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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소개]
360여개에 이르는 오름 중 특별한 오름이 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자리한 거문오름입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을 뿐만 아니라 2010년 정부가 한국형 생태 관광 10대 모델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제주의 대표 생태 관광지입니다. 다른 오름과 달리 예약해야 탐방이 가능하다. 1년에 딱 열흘간 열립니다.

제주선흘리거문오름(천연기념물 444호)은 다른 오름처럼 민둥산이 아니라 숲이 울창하답니다.
삼나무와 편백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빼곡하지요.
오름이 숲으로 덮여 검게 보여서 ‘검은 오름’이라 불리다가 거문오름이 됐고,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거문오름은 해발 456m로,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북동쪽 해안선까지 이어지면서 20여개 동굴을 형성했다습. 한 화산에서 이처럼 긴 동굴이 만들어진 예가 세계적으로 드물고, 일부 용암굴에서는 석회굴의 모습까지 보여집니다. 

거문오름 탐방 코스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말발굽 모양 거문오름 분화구와 거문오름 정상부 아홉 개 봉우리를 순환하는 ‘태극길’, 거문오름에서 용암이 흘러간 길을 따라 이어지는 ‘용암길’이 있습니다. 태극길은 평소 예약하면 돌아볼 수 있지만, 용암길은 1년에 열흘간 한시적으로 개방합니다.

용암길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출발해 거문오름 정상을 지나 상록수림, 곶자왈 지대의 산딸기 군락지, 벵뒤굴 입구, 알밤(알바메기)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5㎞ 코스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전망대에서 데크를 따라 내려오면 본격적인 용암길 시작점이 나타납니다. 햇살이 내리쬐는데도 얼마 걷지 않아 축축한 습기가 느껴지고, 사방에 고사리와 이끼가 보인답니다. 다른 숲에서 맛보지 못한 원시의 기운이 다가오는 곳입니다.

용암길은 대부분 곶자왈입니다.
제주 방언으로 ‘곶’은 숲, ‘자왈’은 덤불을 뜻합니다. 곶자왈은 ‘나무와 덩굴식물, 암석이 뒤섞여 우거진 곳’으로, 이 안에서 제주의 독특한 생태를 볼 수 있습니다. 현무암이 이어진 척박한 환경에서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숲이 울창한 풍경이 신비로운 곳입니다.
해발 약 350m로 비교적 평탄한 길인데, 곳곳의 온도와 습도가 다르답니다. 

용암길의 감동을 더하고 싶다면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 들르자. 이곳에서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제주와 용암동굴, 거문오름의 다양한 식생 등 제주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당처물동굴과 용천동굴 전시 모형으로 동굴을 간접 체험하고, 다양한 화산석을 만져본다. 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 4D 영상도 볼 만하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

[예약,문의전화]
064-710-8981

[이용안내]
-거문오름국제트레킹이 진행되는 7월20~28일 참석가능.
-이 기간에는 예약 없이 오전 8시~오후 1시에 탐방 수칙을 교육받은 뒤 출입증을 지참(무료)
-거문오름 정상까지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걷고, 자율적으로 거문오름을 둘러보기 가능
-어린이 해설사가 활동.
-운동화나 등산화 필수.
-스틱은 허용되지 않음.

☞당일 여행 코스
거문오름 용암길 탐방(약 5㎞, 3시간 소요)→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만장굴

☞1박2일 여행 코스
첫째날: 거문오름 용암길 탐방→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만장굴
둘째날: 제주돌문화공원→월정리해수욕장→섭지코지 <사진·자료=한국관광공사(2019년 여름시즌 숨은 관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