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설사 동반하는 여름철 복병 ‘식중독’


///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
1.손은 비누로 깨끗이 씻기
2.물은 끓여 마시기
3.음식물은 익혀먹을 것

식중독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 증상을 흔히 동반한다. 음식물에 독소나 세균이 섞여 들어가면 우리 몸은 이를 제거하려 한다. 독소가 소화관의 상부에 있으면 구토, 하부에 있으면 설사를 통해 체외로 배출시킨다.

세균이 장벽에 붙거나 뚫고 들어가서 발생하는 식중독은 구토나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과 함께 전신에 열이 난다.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는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 장애 같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식중독의 일차적인 치료는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수액 공급이다.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손상되고 소화 흡수 기능이 감소돼 음식을 먹으면 소화 흡수 장애로 인해 설사가 악화될 수 있다.

설사 심하다고 함부로 지사제 복용 금물
일반 물보다는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섭취한다. 설사가 심한 상태에도 장에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물을 많이 마셔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탈수나 구토가 심해 물을 마실 수 없을 때는 의료기관에서 정맥 수액 공급이 필요하고 혈변이나 발열이 심할 때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다. 식중독 증상인 구토는 위장 내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반응이고 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반응이다. 따라서 설사 증상이 심하다고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 회복이 지연되고 경과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